제목 : 2012년도 총동창회 이병구(53회)회장 신년교례회 인사말씀 등록일 : 2012-02-13    조회: 18291
작성자 : 사무국 첨부파일:
존경하는 선배님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1년 한해 동안도 우리계성동문들의 삶을 한량없는 은혜로 붙들어주시고 지켜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남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동문여러분!
피천득 시인의 ′인연′이란 시귀절 가운데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동문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계성인들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내는 현명한 사람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동창회의 발전을 위한 몇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계성인들이 현명한 사람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은 세상의 변화 속도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과 같은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불안한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은 건강을 해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는 현재의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양극화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심리가 사람들을 움추려들게 하고 머뭇거리게 만드는 측면이 있는데,
이러한 사이에 과감하게 변화를 이룬 사람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환경의 변화를 잘 읽을 수 있는
′감수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영적생활 및 감사하는 생활′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계성인들은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영적생활과 감사하는 생활을 각자의 삶에 뿌리내렸고, 그 뿌리에서 굵은 가지를 뻗어나가고 있으며 또한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계성인 모두는 시대와 환경의 변화를 잘 읽을 수 있는 감수성이 풍부할뿐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 속에 건성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명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우리동문 모두가 더 많이 누리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방에, 금년초에는 서울경기지역에 모교출신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모임인 ′목장회′를 만들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목장회에서는 학교와 동문들뿐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건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 혹 힘들고 무거운 짐 때문에 어려우신 분이 계시다면 목장회에 기도제목을 주십시오. 정성을 다해 기도해 드릴것입니다.

동문회 여러분!

다음은 동창회 발전을 위한 몇가지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동창회란, 동문들의 상호유대와 친교, 그리고 모교발전에 협력하고 기여하는 것이 그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달성하고자 총동창회는 3가지 핵심사업(동문상호간 소통과 협력사업, 모교발전사업, 멘토링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동창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첫째, 학교와 동창회에 대한 여러분들이 관심이 더욱 더 필요합니다.
멀리 계시는 분들은 고향에 오실 때, 대구에 계신분들은 대신동을 방문하실 때 시간을 내시어 학교와 동창회를 방문하십시오. 오셔서 동창회 및 학교의 근황도 보고받으시고 격려해주십시오.
여러분의 따듯한 관심은 분명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둘째, 동창회가 그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재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동문여러분들의 정성이 담긴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셋째, 작년 신년교례회때 말씀드린 모교발전을 위한 한구좌 (10만원)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우리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와
매일매일 감사와 기쁨을 경험하는 능력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2. 10.

총동창회 회장 이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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